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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탄 뜸판으로 복부 뜸을 떠보았다.

광명건강

by 광명건강 2020. 12. 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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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세미나에서 복부뜸이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한다고 강의하였다.

강의 후 회원 중 한분이 비장탄 숯으로 만든 판을 놓고 그위에 쑥을 태워 뜸뜬다고 해서

회원들과 방문하여 여러가지 좋은 재료들로 시원하게 뜸을 뜨고 왔었다.

 방문을 마치고 문득 생각난게 쑥을 올려 뜨는 것도 좋지만

숯을 압축해서 만든 판이라 이 판만으로 직접 가열하여 뜸질해도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으로 실시해 보았다.



가스레인지도 좋지만 집에서 사용하고 있던 것이 인덕션이어서

뜸판을 강불으로 놓고 3분간 달구었다.

 

 

* 화상주의 : 반드시 면장갑을 끼고서 작업한다.

아래 뜸뜨는 모습에서

뜸판을 보여주기 위해 타월을 감싼모습은 생략하였다.

* 실제로는 뜸판이 뜨거워서 타월로 감싸서 사용하게 된다.


 

 

복부에 10여분 뜸질하고

 

 

이어서 숮판을 바닥에 두고 그 위에 엉덩이를 3분정도 한 후

모로 누워 둔부도 찜질한다.

 

 

고관절을 찜질할 때에는 아래에 있는 다리를 90도로 구부려서 대주면

둔근들과 이상근을 노출되게 하여 찜질을 해주기 때문에 더욱 시원하다.

고전에 보면 연기를 쐬는 훈법이나 약을 물에 게어

거즈에 하서 대고 그 위에 열을가하는 습포 등이 있는데ㅡ

쑥이나 약초를 뜸판 아래에 깔아두고 그 위에 열을 가하는 방식도 유효하겠다.

그래서 광목주머니를 준비해서 거기에 말린 쑥과 허브를 넣고

그위에 뜨겁게 달군 비장탄 숯뜸판을 놓고 떠보니

향도 좋고 효과도 더욱 좋게 나타나리라 기대된다.

 

 

달군 비장탄 뜸판과 광목 주머니

 

 

광목주머니에 쑥과 허브를 놓고

그위에 뜸판을 올려놓은 모습

(처음에는 열기가 너무 강해서 타월을 2장 정도를 겹쳐서 떠야 했다.)

 

 

복부에 10분이상 뜸해준다.

 

 

결과는 어떨까??

장 속이 편해지고, 체온이 약간 올라갔으며,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데

다른날과 달리 순조롭게 상쾌하게 배설되고 배변량도 많았다.

비장탄 숯판을 달궈 뜸질하는 방법은

열이 인체에 가장 친화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심도도 깊게 전달된 듯하다.

몸속에 냉기가 쌓여 있다면

이러한 방법으로 계속 떠준다면 좋겠다.

처음에는 최근에 쌓은 냉기가 바로 제거될 것이요.

계속 떠주면 오래된 냉기도 점점 사라지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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