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에대한 닥터lee 조언
♣ 알아두면 유익한 건강이야기 - 이익관 박사님 글
※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으면 인지기능 저하
소금, salt, 염화나트륨(NaCl)
천연으로는 바닷물에 약 2.8% 들어 있으며, 암염으로도 산출된다.
녹는점은 약 801℃, 비등점은 약 1400℃이며[1], 인체의 혈액이나 세포 안에 약 0.71% 들어 있고,
성인의 하루 소요량은 10~20g이다. 양념, 식품의 저장, 화학 공업의 원료 따위로 쓴다.
화학적으로는 나트륨 이온(Na+)과 염화 이온(Cl-)이 결합한 이온 결합 물질 NaCl로 해석하기도 한다.
설탕만큼 비싸지는 않지만 소금은 인류역사상 가장 중요한 양념 조미료이자
염장을 통한 음식보관을 위한 식재료였다.
나트륨 보충을 위한 귀한 식품으로써 하얀 금으로 불렸다.
소금은 인위적으로 순수하게 가공된 정제염이 아닌 천일염에 근거를 두고있다.
인간의 기술이 뛰어난들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품과 비교가 되겠는가?
정제염과 천일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은 구분되어 판단해야 한다.
해양이 오염되어 천일염보다 정제염이 건강에 좋다고 말하거나
높은 온도에서 구어낸 소금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주장자들 나름대로 가치가 있겠지만 천일염에는 햇빛과 바람, 계절과 기후
그리고 다양한 미네랄들이 포함된 자연의 선물이다.
현대인들은 소금 섭취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부 의료인들과 영양사들이 메스컴에 출현하여 저염식을 지나치게 강조하며
병원 의사들도 저염식를 권장하여 소금의 좋은 기능을 깍아내리기도 한다.
빛과 소금은 자연이 인간에게 준 큰 선물이다.
천일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사람 개인의 살아온 환경과 조건에 따라서 고염식과 저염식 습관이 다르다.
따라서 소금 섭취량은 정형화될수가 없다.
고염식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이들에게 저염식을 권하는 행위는 지나치게 정형화된 한가지 예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소금 섭취량이 지나치게 적으면
인지기능 저하 또는 손상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메디컬센터의 크리스텐 노박 교수 연구팀이
지역 노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5천435명을 대상으로
평균 4.6년 동안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헬스데이 뉴스가 8일 보도했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수준 이하인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은 인지장애 또는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박 교수는 밝혔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120~140mmol/L(리터 당 밀리몰)로 정상수준보다 다소 낮은 노인은
정상수준(141~142mmol/L)인 노인에 비해 인지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인지기능이 점점 떨어질 가능성도 다른 노인에 비해 37% 높았다.
이밖에 혈중 나트륨 농도가 143~153mmol/L로 정상보다 다소 높은 경우도
점진적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이가 많아지면 염분 섭취량이 다소 줄고 인지기능에 가벼운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공통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염분 섭취량이 확실히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를 확인하려면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전에 발표된 다른 연구결과들을 보면 가벼운 저나트륨혈증은
주의력 결핍, 낙상, 심혈관질환, 조기 사망 위험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장병학회 임상 저널
(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됐다.
너무 짜게 먹는 식습관이 원인으로 고혈압이나 당료,
신장질환과 혈관질환에 노출된 사람은 저염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본적인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저염식을 강요하는 행위는 멈추어져야 한다.
몸속에 필요한 염분이 충족되면 몸도 더이상의 고염식을 거부하는 메카니즘이 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