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정신 100년
<사진출처 프록시플레이스갤러리-화가 : 미, 모린 캐프니 울프슨>
♤ 기미년 삼일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이다
일제의 핍박 속에서 온 백성이 한마음으로 대한독립을 외쳤지만,
100년이 지난 오늘, 우리 생활 중에 일제의 잔재가 잘 청산 되었는가.
일이 막히거나 뜻대로 안될 때 “우리는 안되는 민족이야”
심지어는 스스로 “조선은 어쩔 수 없다니까?” “뿌리가 얕아서” 등등
자기 비하적인 태도가 잔존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우국충절 선조들의 희생은 현재 우리와 무관해지는 것일까?
삼일운동이 한 때의 운동으로 일어선 뒤,
생각없이 다시 접어 보관하는 국가기일의 태극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삶 속에 매순간 투영되어 있어야 한다.
국가의 어려움을 묵묵히 지켜보며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많은 국민들 가슴 속에~
100주년이 되는 삼일정신은 살아 있어야 한다.
최근에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지옥의 ‘헬(hell)’과 ‘조선’을 합성한 말로써
살기 힘들고 희망이 없는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는 새롭게 깨어나야 한다.
왜구의 침략을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물리친 해전들,
민족혼을 일깨운 대~한민국! 의 함성들~
기미년에 울려퍼진 대 한 독 립 만 세!
그 뿌리를 찾아 지금 어려운 이 시기를 되돌려 민족문화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어야 하리라.
우리 민족의 저력에는 위기를 호기로 되살리는 정신이 있다.
매난국죽(梅,蘭,菊,竹)이 상징하는 사군자의 선비정신이다.
이 정신의 특성은 가치의 내면화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인내와 끈기로 스스로의 길을 갈고닦아
참된 가치를 내면에 축적한다.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흔연히 헌신하는 선비들의 정신이다.
당면한 남북관계 개선과 민족의 통일문제,
더 나아가 세계평화에 기여할수 있는 한반도의 상황들
국내적으로 야기되는 경제사회적 어려움 속에서~
헬조선의 위기의식은, 국난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변모할 대한민국을 여는 계기로 삼아야 하리라.
다시한번 만세의 그 날을 생각해보자!
가진자 힘있는 자는 스스로 국민을 위한 길에 앞장설 것이며,
온 국민은 자발적으로 등불을 밝혀 ~
백의민족 대한의 얼을 되살리는 날이 필연코 오고야 말기를 염원한다.
본 글은 kmhealth 광명건강 3월호(link) 월보논단을 편집하였습니다. 박선식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