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의 치료적 의미

♣ 근막의 치료적 의미

근막은 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막으로 일반적 의미로 정의되고 있다.
근막은 피부와 근육 사이에 위치하며 온몸에 걸쳐 분포하나
각 부위에 따라서 강도나 두께의 차이가 있다.

근막은 결체조직의 일종으로 근육과 같은 신체 내부의 구조물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발생학적으로는 뼈, 연골, 근육, 피부 등과 함께 중배엽에서 유래한다.


◑ 근막의 위치
근막의 위쪽으로는 피하지방, 진피, 표피 순으로 덮여 있으며,
근막의 아래 쪽은 근육이다.
근막은 이 두 공간 사이에 위치한다.

 

◑ 근막치료의 목적
인체의 가동성을 회복 증대시키고, 고유수용성 감각기능을 회복시킨다.
여기에는 기능회복을 위한 탄성회복과 생체적인 반응의 정상화를 달성케하는
신체적 정신적 요소들을 포함한다.


◑ 근막에서 수분의 중요성
단순한 물이 아니라 변화, 운반, 배출 등의 탄성의 특질들을 가능케 하는데 물이 작용한다.
최초의 생명도 수분을 매개로한 물질의 어떠한 촉매(아마도 번개)로 막을 형성하게 되었고,
막의 작용은 막이 감싸고있는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는 개별적 특성을 갖게 되었다고 가정된다.
그로부터 탄생한 생명체는 발전을 거듭하여 신체적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게 되고,
내부적으로 여러 막들이 모든 조직과 기관들의 기능적 독립성과 상호 협조하여 생명현상을 유지하게 된다.

근막치료에 있어서 단순히 근을 쌓고 있는 막이라고 정의해버리면  
유기체적인 생명활동을 이해하는데 제한점이 나타난다.
예컨데 어느부위의 이상을 해결하기 위해 시술적인 압력이나 마사지가
환자의 수용상태에 따라서도 효과는 달라짐을 자주 느낄수 있다.
또한 누르는 힘도 과하지 않게 적절하고 그 힘의 지속시간도 충분히 주어져야
시술에 대한 환자의 유기체적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사실 근막이라는 개념은 물리적인 설명만을 의미하기보다는 폭넓은 개념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리라.

※ 참조
⊙ CST에서 에너지 낭포해소
⊙ 안수기도의 효과
⊙ 기치료
⊙ 경혈점들의 명칭이 갖는 고유의미에 대한 감정이입적 접근
⊙ 접촉과 해소의 게슈탈드적인 심리기법